처음 시작할 땐 가볍고 짧게! 오페라는 흔히 ‘길고 무겁고 어렵다’는 이미지로 인식됩니다. 실제로 바그너의 《니벨룽의 반지》처럼 한 편이 5시간 이상 걸리는 작품도 있고, 전막 오페라 대부분이 2~4시간에 이르는 경우가 많습니다. 하지만 모든 오페라가 길고 복잡한 건 아닙니다. 초보자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짧고 간결한 오페라도 많이 존재하죠.오늘은 오페라 입문자도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는 1시간 내외~90분 정도의 짧은 작품들을 소개합니다. 러닝타임은 짧아도, 감동과 예술성은 결코 부족하지 않으니 가볍게 감상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!1. 모차르트 - 《바스티앙과 바스티엔느》 (Bastien und Bastienne)소요 시간: 약 40분작곡 시기: 1768년, 모차르트 12세(!)이 작품은 모차르트가 ..